Health

50대 건강 유지법

sunshout 2006. 8. 28. 23:53
인생 50대에 들어선 이들은 어떻게 건강을 관리해야 할까. 담배 피우지 말라, 바른 식생활을 하라, 운동하라 등 조언을 많이 들었으나 이를 이행하지 못한 50대는 “이미 늦었다”고 느낄 수 있다.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은 11일 이런 장년층이 지켜야 할 ‘건강수칙 10개항’을 제시했다.
 
◇시금치를 먹어라=시금치 등 녹색 잎사귀가 있는 채소는 노령화와 유관한 질병들을 막고 인지능력을 유지시킨다. 과일과 채소는 인체조직의 퇴화도 막는다. 매일 일정량을 섭취하라.


◇비타민 B12, 비타민 D를 흡수하라=다양한 비타민 흡수는 전반적 건강에 필요하다. 이들 두 종류의 비타민은 음식보다는 종합 비타민제를 먹어 섭취하는 게 좋다. B12 결핍은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칫솔(치실)을 사용하라=치주염 등 치아의 질병은 뇌일혈이나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다. 치아 질병은 혈액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하루 1회 이상 칫솔과 치실을 사용하고 반년에 한번 치과를 찾아가라.
 
◇수면을 분석하라=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흔히 나타나는 ‘수면중 호흡정지 증상’은 코골기, 고혈압, 뇌일혈, 당뇨와도 유관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 증상은 특수 마스크 착용이나 목젖 단축 수술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근육을 강화하라=40대부터는 10년마다 근육이 5%가량 줄어든다. 역기 등 근육강화 운동은 심장에도 좋다.
 
◇애견과 산책하라=하루 30분 가량의 유산소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심장혈관 질병을 막아주며, 인지기능을 유지시켜 준다. 애견을 따라 빠르게 걷든지 계단을 오르내려라.
 
◇배우자에게 키스하거나 친구들에게 전화하라=장년은 자녀가 떠나고 퇴직이 다가오는 힘든 때다. 인간관계를 지속하고 성생활을 활성화해 활력을 유지하라.
 
◇피부를 점검하라=피부암 발병의 징조를 조기에 발견하도록 신경써라.
 
◇두뇌와 몸의 기능을 유지하라=40대부터 암기력이 떨어진다. 이를 막기 위해 프랑스어의 동사변화(우리의 경우 영어단어나 한자) 등을 암기하며 두뇌를 계속 사용하라. 악기 연주나 춤추기 등을 통해 몸의 기능도 유지하라.
 
◇우울증에 대비하라=남자는 장년기, 여자는 폐경기를 각각 넘기면서 우울증이 오기 쉽다. 수면 곤란, 체중 감소, 무력감 등 우울증세가 오면 속히 대처하라.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