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톨라니의 달걀’.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만든 투자주기 모델이다. ‘콜럼버스의 달걀’만 들어본 일반인에겐 다소 생소한 개념이겠지만 주식 투자자에게는 교과서처럼 활용되는 이론이다. 코스톨라니는 타원형의 달걀을 세워놓고 투자시장(주식, 채권, 원자재 등)이 올라가는 강세장(달걀의 왼쪽 곡선)과 내려가는 약세장(오른쪽 곡선)으로 구분했다. 이를 통해 그는 금리에 따라 움직이는 시중자금을 설명했다. 한마디로 주식이나 부동산을 저점에서 사서 상승기까지 참았다가 고가일 때 팔라는 모델이다. 헝가리 태생인 코스톨라니는 1920년대 후반 18세의 나이에 파리로 유학, 증권투자를 시작했다. 그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주식과 채권·외환·원자재 등에 투자해 거부가 됐다. 전쟁, 대공황 등 다양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