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ion/My Idea

신종 플루와 녹십자

sunshout 2009. 8. 17. 09:30
결국 신종 플루에 인한 국내 사망자가 생기고 말았다.

우리나라는 김치를 많이 먹기 때문에 신종플루에 잘 안걸릴것이다라는 허황된 꿈도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오늘 신종플루 관련 주식은 급등을 하였다.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는 확신했지만
나의 소심마인드는 녹십자를 너무 빨리 팔아버렸다.

여기에서 배워야 할 점은
1) 세상은 너무나 평범한 일반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즉 모든 사람들이 뛰어난 정보와 선견 지명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주식 시장에서도 때거리 문화가 존재하고 그 대다수의 때거리 문화가 주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2) 호재와 실재 사이에 갭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분명 신종 플루는 그 관련 주식들과 연관성이 높았다.
 신종 플루가 발생하고 녹십자가 신종 플루 치료제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신종플루 주가는 많이 올랐다.
 일반 시민의 눈으로 봐도 이긴 거품이다. 분명히 거품이었다. 그럼 이 거품을 만든 사람들은 누구일까?
 신종 플루 주가의 거품을 만든 사람들은 극 소수의 사람들일 것이다.
 즉 신종플루의 위험성에 대해서 인식하고 주식을 모으기 시작한 일부의 계층에 의해서 주가는 급등을 하기 시작했다.
 
 분명히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극 소수에 의해서 주가가 급등하는 그들만의 리그였을 것이다.
 그들끼리 올리고 내리고 하는 것이다. 그럼 그들은 언제까지 기다릴까?
 그들은 첫번째 사망자가 생기는 시기를 기다렸다. 그날이 오늘인 것이다.

 첫번째 사망자가 생기고 이제 제2의 거품이 인다.
 상식적으로 봤을 때 녹십자의 호재는 벌써 다 나왔고 사람이 죽는다고 눅십자가 더 많은 이익을 보지는 않는다. 생산량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식 시장에 개미처럼 몰려 있는 대다수의 때거리 문화는 이제서야 신종플루의 위험성에 대해서 인식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서야 신종플루 관련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오늘부터 들어가는 사람들은 자신을 뒤돌아 봐야 한다. 9시 뉴스를 보고 주식을 한다면 당신은 주식 시장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다.

세상을 읽는 눈을 가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