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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만날 수 없는 벤틀리 w12엔진 - 625마력 12기통 트원터보 엔진

sunshout1 2026. 2. 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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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는 8기통 v8엔진과 12기통 w12엔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차의 차이를 바로 알려면 머플러의 모양에서 우선 차이가 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머플러가 2개인 차보다 4개인 차를 더 좋은 차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머플러 두개가 더 비싼 차가 많습니다.

8기통 v8
12기통 w12

벤틀리가 폭스바겐 그룹으로 인수되면서 V12 성능을 내면서 V8만큼 컴팩트한(?) 엔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 결과로 나온것이 두 개의 VR6엔진을 72도 각도로 결합한 W12 엔진입니다.

2003년 벤틀리 컨티넨탈 GT 1세대는 6.0L 트원 터보 W12엔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ZF6단에 560마력, 66토크의 어마무시한 스펙으로 나왔죠. W12엔진은 지속적인 개선을 하여 현재는 625마력 81.6토크의 엄청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625마력 81토크는 3톤의 어마무시하게 무거운 코끼리를 300Km/h 까지 가볍게 달리게 하죠.

81토크가 어느정도냐면 그 비싼 페라리 296의 트원터보 v6엔진도 830마력 74토크라고 입니다. 296이 1.5톤인데 벤틀리가 그보다 2배나 무거운 3톤이다 보니 페라리보다 느린거죠. ㅎㅎ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에 들어간 엔진은 W12 트윈터보의 최종 진화형으로 740마력 102토크라고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W12 엔진을 엔지니어 마인드로 분석해 보면,

 

뱅크란?

12기통 실린더는 다음과 같이 왼쪽 6개, 오른쪽 6개가 있습니다. 조수석에 해당하는 왼쪽이 뱅크1이라고 하고, 운전석 쪽이 뱅크2라고 합니다. 뱅크1의 기준은 1번~6번 실린더가 있는 쪽부터 뱅크1, 7번~12번 실린더가 뱅크2에 해당합니다.

 

흡기 매니폴드(Intake Manifold 1,3번)

매니폴더는 엔진의 폐와 같은 역할을 하며, 공기를 각 실린더로 배분하는 중요한 부품입니다.

Intake Manifold

스로틀 밸브(5번)

슬로틀 밸브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는 정도에 따라 밸브를 열어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양을 조절하는 장치입니다.

 

로커암, 캠샤프트(캠축)

엔진의 머리 부분에는 내부에서 공기 문을 여닫는 정밀한 부품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캠축(Camshaft, 4번)와 로커암(Rocker Arm, 긴 막대)이 있습니다.

 

 

ECU(Engine Control Unit)

ECU는 엔진의 두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컴퓨터 입니다. 엔진의 수많은 센서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최적의 연소 상태를 실시간으로 결정하죠. 6기통 엔진 두개를 붙인만큼 W12엔진에는 ECU가 두개 들어가 있습니다.

핵심 프로세서 및 연산 능력

이 장치는 2000년대 초중반 고성능 엔진 제어의 표준이었던 아키텍처를 따릅니다.

  • 메인 CPU: Infineon C167 계열의 16비트 또는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가 주로 사용됩니다.
  • 클럭 속도:40MHz ~ 56MHz로 작동하며, 이는 현대의 스마트폰에 비하면 느려 보이지만 실시간 엔진 데이터(점화, 분사)를 처리하는 데 최적화된 속도입니다.
  • 메모리 구성:
    • Flash Memory (2MB): 엔진 제어 로직과 데이터 맵(연료량, 점화 시기 등)이 저장되는 공간입니다.
    • EEPROM (512바이트 ~ 2KB): 차대번호(VIN), 주행거리, 이모빌라이저 보안 코드, 고장 코드(DTC) 등 휘발되지 않아야 하는 고유 정보가 저장됩니다.
    • SRAM: 실시간 계산을 위한 임시 작업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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